가족사랑 발제&에세이
  • 햄릿(도서) 

햄릿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의 4대 비극 중 한 작품이다. 세계 명작으로 알려진 고전 작품인 만큼 변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과 그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햄릿에는 총 7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덴마크 왕자 햄릿, 햄릿의 숙부이자 형을 독살한 뒤 왕위에 오르고, 형의 아내인 거트루드와 재혼한 클로디어스, 덴마크의 왕비이자 햄림의 어머니이며, 남편이 죽은 후 시동생 클로디어스와 재혼을 한 거트루드, 클로디어스 왕의 고문관이며 레어티스와 오필리아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햄릿의 손에 죽음), 폴로니어스의 딸이자 햄릿의 연인인 오필리아(의도치 않게 햄릿의 손에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자 정신이 나가 시냇물에 빠져서 죽음), 폴로니어스의 아들이자 유학 중 아버지의 살해소식을 듣고 복수를 위해 햄릿과 싸우다가 죽임을 당한 레어티스, 마지막으로 햄릿의 죽마고우로서 숨이 끊어져가는 햄릿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후대에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호레이쇼. 이 7명의 등장인물과 이야기의 발단을 가져오는 햄릿의 아버지인 선왕의 모습을 띄고있던 유령이 이 작품의 발단 요소라고 볼 수 있다. 


  • 작은 아씨들(영화)

‘가족사랑'이라는 주제로 영화 작은 아씨들 이라는 영화를 봤다. 작은 아씨들은 모르는 이들을 꼽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루이자 메이 올컷 의 작품이다. 최근에 나온 영화가 아닌 1995년도에 나온 비교적 오래된 영화를 선택했다. 영화에는 맏딸 메그, 말괄량이 조, 내성적인 베스, 귀여운 막내 에이미. 이렇게 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들의 아버지는 남북 전쟁으로 인해 집을 비우게 되고, 어머니와 함께 다섯 식구가 어렵게 추운 겨울을 따뜻한 사랑으로 견디어 내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정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영화는 흘러갔다. 남자역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네 자매의 연극에서 유일한 남자 일원이 된 옆집 남자 로리. 그는 친해진 조에게 연극 표 4장을 구해서 메그와 조, 로리와 가정교사 존 부록, 이렇게 네 사람이 연극을 보러 갔다. 그러나  연극이 보러가고 싶었던 에이미는 심통이 나서 조가 쓴 연극 대본을 난로에 집어 던져놓았다. 화가 치밀어 오른 조는 결코 에이미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마음문을 굳게 닫았다. 그 후 로리와 스케이트를 타던 조는 뒤따라 오는 에이미를 무시하고 신나게 얼음 위를 달렸다. 그러나 깨진 얼음 사이에 빠진 에이미를 발견하고 구해냈다. 조는 이 사건으로 에이미를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맏언니 메그는 로리의 가정교사였던 존 부록과 결혼을 했다. 아버지도 집에 돌아오시고, 오랜만에 맞이한 따뜻하고 즐거운 날이었다. 그러나 서로를 다른 마음으로 대했던 조와 로리는 로리의 깜짝스로운 청혼으로 인해 우정이 갈라지졌다. 더 시간이 흐르고 에이미의 미술 소질을 눈여겨 본 친척의 도움으로 유럽으로 가 공부를 했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글을 쓰고싶던 조도 꿈을 향해 뉴욕으로 가게 된다. 조는 뉴욕에서 자신의 글을 멘토해준 독일인 교수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베스의 좋지 못한 상태를 전해듣고는 황급히 집으로 돌아간다. 자매들은 집에 모였고 에이미는 로리와 결혼하게 된 사실을 전해들고 왔다. 조는 그 사실을 축복해준다. 그렇게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조에게로 온 소포는 다름이 아닌 그녀의 글이 묶인 책이었고, 그것을 전해준 이는 바로 독일인 교수였던 것이다. 조는 그가 떠나기 전 황급히 우산을 집어들고 그에게로 달려갔다. 두 사람은 비내리는 날 우산 아래에서 오해를 풀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 가족사랑이란?  

가족사랑은 주황색으로 표현하고 싶다. 불타오르는 열정적인 사랑보다는 따뜻한 느낌이 강한 가족의 사랑은 석양의 주황빛을 닮은 것 같다. 가족이라는 주제로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두 작품을 봤다. 추운 겨울마저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낸 4명의 작은 아씨들과 아버지의 처참한 죽음에 대한 복수심과 맞닥드리는 상황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복수극을 펼치는 햄릿의 이야기 속에는 가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집중해서 바라볼 수 있다. 가난하여 빠듯한 생활비로 겨우겨우 먹고 살아가는 자매들과 모자랄 것 하나 없이 자란 덴마크 왕자의 결핍은 참 상반되는 이야기이다. 분명히 햄릿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시중을 들며 그의 앞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할 만큼 그는 권력있는 왕자였다. 햄릿은 행복하지 않았다. 왜냐? 그의 삶에는 사랑이 메말라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가난한 마치가의 자매들의 집에는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모두들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사랑이라는 존재가 그들의 자리가 어떤지, 그들이 누구인지 와는 상관없이 삶을 변화시켰다. 이와 같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가족의 이야기는 모두 우리의 이야기이다. 우리의 삶 속에도 분명 크고 작은 사건으로 인해서 부딪 치기도 하며, 때로는 다툼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가족은 서로를 미워하더라도, 또 이해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가족이다. 글자로는 고작 두 글자에 쓰기도 굉장히 쉽지만 이 두 글자가 존재하느냐에 따라서 마치 자매들과 햄릿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리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 두 글자를 실천하느냐는 대단히 평범하고 화목한 가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변함없고 특별한 언행에 대한 약속은 할 수 없더라도, 한결 같이 욕심내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감사하며 상대를 한 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그런 따뜻함이 가족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가족은 어떤 색을 띠고 있을지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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