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ach the Gospel_3차

장소 드리미 학교 배움터 204호

참석 김주은, 이지민, 김채영, 조하은, 김다은, 이사훈(선생님)

주최 여의진, 이혜민

주제 눈물로 얼룩진 일기장 


전한 내용 안녕하세요 저희는 창의활동으로 Mission Trip을 하고 있는 여의진, 이혜민입니다. 혹시 조선에 몇명의 선교사가 찾아왔는지 알고 계시나요?  1884년부터 1945년까지 조선에 온 선교사는 1,529명입니다! 그중 여자 선교사는 1,114명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교사들은 거의 남자 선교사들이 많죠. 그리고 지금까지 저희가 남자 선교사들에 대해서만 소개해 드린 것 같아서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여자 선교사님을 한 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분 이름은 바로 로제타 홀입니다. 그 분의 일기는 빛이 바랬지만 종이 속에 담긴 그녀의 눈물과 정성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기장에 마르지 않은 그녀의 눈물과 정성이 도대체 무엇인지 지금부터 홀 선교사의 삶을 파헤쳐 볼까요? 그녀는 미국 최초의 의과대학인 데렉셀 의과대학을 나왔습니다. 당시 수많은 여성들이 세계 각국으로 앞다투어 선교를 나가던 시대에 그녀는 메리 라이언이라는 미국최초 여성신학대학 설립자의 연설문을 보고 선교를 결심합니다. “인류에 봉사하려거든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곳으로 가라.”는 이야기가 그녀의 마음을 흔든 것입니다. 그의 일기 속에도 조선으로 출발할 당시 상황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890년 10월10일 부산항에 도착한 로제타 홀.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두 하얀 옷을 입은 남자들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름이 없는 조선의 여인들 선교에 더욱 관심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로제타의 일기에는 이름없는 많은 소녀들을 만난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 로제타가 조선에서 일했던 보구여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입니다. ‘보호하고 구하는 여성들의 집’이라는 뜻으로 명성황후가 이름을 하사했던 곳이죠. 이 병원은 1887년 메타 하워드라는 여의사가 파견되면서 문을 열었습니다. 2년 후 그녀가 병으로 귀국한 후 로제타가 후임이 된 것입니다. 이곳은 현재 서울 정동의 이화여고 부지로 미국 북감리교의 해외여성선교회의 한양 지부(支部)의 본거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대목동병원을 통해 소외받던 여성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 그녀의 정신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여성들이 숭고한 뜻으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쓰임받고자 하는 정신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렇게 그녀의 남편이었던 제임스 홀은 결혼 후 평양선교 책임자가 되어 선교에 힘쓰며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청일전쟁에서 부상당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생을 마무리하게 되고 말았죠.. 아주 안타까운 사실이에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로제타 홀이었습니다. 제임스 홀에 대한, 그를 향한 그녀의 그리움과 사랑으로 일기장은 눈물로 얼룩지게됩니다. 일기장에 눈물은 마르지 못하고 딸의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던 로제타 홀은 위로금으로 받은 돈을 가지고 남편과 어린딸의 이름을 따온 병원을 평양에 설립했습니다. 작고 어여뻤던 딸을 잃은 아픔 후 2년이 되던 해에 친정 엄마마저 돌아가셨고, 결국 로제타는 신경쇠약으로 쓰러지게 됩니다.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가 요양을 마친 로제타는 곧장 한국어를 배웠고, 간호사 양성학교를 세웁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도 멈출 수 없던 선교는 믿음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렇게 로제타는 평양선교를 하며 언어문제로 점동이라는 한 소녀에게 통역을 부탁하게된다. 그 소녀가 바로바로바로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에 재학한 에스더였던 것입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최초의 한국 선교사. 최초의 의사로 한국으로 돌아온 에스더는 평양으로 파송이 됩니다. 자신이 자랐던 그 땅에 선교사로 다시 발을 디딘 것이죠. “나에게 도움이 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좀 더 폭 넓은 삶을 살고 세상에 유익한 사람이 되게 하려 함이며, 그 아이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할 거라 믿는다.”는 로제타 홀의 일기 속 소망처럼 그녀를 육신만이 아닌 영혼을 치료한 의사라고 많은 이들이 칭하였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참 귀한 복음과 헌신과 사랑을 이 한국땅에 뿌리내리고 갔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수 교육이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로제타 홀에서부터 시작 되었는데요. 로제타 홀의 남편 윌리엄 제임스 홀이 평양에서 전도한 한 교인의 딸 ‘봉래’가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소녀를 위해 로제타 홀이 시각 장애 특수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배웠던 점자를 직접 기름종이에 찍어가며 가르쳤다고 해요. 로제타 홀이 열심히 가르친 만큼 나중에 봉래는 다른 시각장애인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교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시각장애인들은 로제타 홀을 찾아오게 되어 한국 최초로 평양학교에 시각장애인반을 따로 개설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국의 특수교육이 시작 되었겠죠?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봉래에게 점자교육을 처음 시작한지 한달만에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이 발발하여 윌리엄 제임스 홀은 서울로 철수 하게 됩니다. 하지만.. 로제타의 남편 윌리엄 제임스 홀은 안타깝게 병사를 하고 맙니다. 로제타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아픔 속에서도 임신 말기에 있었기 때문에 미국으로 건너가야 했습니다. 미국에 돌아가서 점자교육을 다시 받고 조선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선에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랑하는 딸이 조선의 풍토병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곁으로 다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로제타 홀은 그 딸을 자신의 남편의 묘 옆에 묻으면서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됩니다. “하나님, 저는 비록 이 땅에서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잃었지만 내 아들 셜 우드 홀과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로제타 홀 선교사가 이렇게까지 한국을 사랑하고 이 땅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녀는 분명 남편과 어여쁜 딸, 그리고 어머니와의 이별로 인해 분명 힘들었을테죠. 여러분은 상상이 가시나요? 사랑하는 남편이 죽고 하나뿐인 딸을 잃고, 어머니까지 돌아가셨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걸어갔던 발자취는 선교였습니다.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봤던 그녀는 선교사였습니다. 직업이 아니라 그녀의 삶이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진 진정 그리스도인이었던 것이죠. 여러분들께 이번 학기 3번이라는 시간동안 선교사를 전하는 Preach the Gospel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전했던, 그리고 앞으로 전할 선교사들은 모두 사랑에 빚진 자들입니다.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헌신에 빚을 진 자들이죠. 그렇게 그들이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했고, 또 사랑의 실천이 반복되어 우리에게까지 복음과 그 사랑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 땅을 사랑했던 로제타 홀. 그녀의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고 사랑했던 로제타의 정신을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기도를 하고 마치려고합니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계획하심으로 우리가 이 사랑 가득한 땅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 땅으로 선교사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겠습니다. 다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사랑에 빚진 자들임을 고백합시다. 마지막으로 빚진 사랑을 실천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헌신할 때 그 사람도 그 헌신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빚진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개인과 공동체가 되기를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마무리 기도) 끝!

간식 쿠키4봉지 (18,000원)

피드백

- 저번보다 말하는거, 대본이 많이 자연스러워지고 너무 좋았어요! 로제타 홀 선교사님의 조선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사랑에 빚진자’라는 표현이 되게 와닿았어요. 저는 하나님께로부터 빚진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D 3번 다 참석했는데 이런 활동 개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짧았지만 로제타 홀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여자 선교사들이 남자 선교사들보다 많이 온 것도 새롭게 알게 되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던 것 같다. 홀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같은 여자로써 난 어떻게 섬길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같이 기도하는 것도 너무 좋아요.

- 로제타 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 도전과 감동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결같이 인내하며 중심을 잘 잡고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살아간 분들을 보며 우리도 많은 사랑에 빚진자임을 깨달았습니다. 준비한 의진, 혜민에게 박수를!!

- 오늘은 밥먹고 바로 와서 그런지 졸아버렸어요. 특히 마지막 즈음에ㅠㅠ 오늘 내용 좋았는데 ~ 열심히 준비 했는데 너~무 미안해요 ㅠㅠ 그래도 오늘 좋은 시간이었어요. 우리나라에 이런 좋은 선교사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내용이 귀에 잘 들어와서 좋지만 너무 내용이 짧아서 빨리 끝난다. 선교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줘서 좋다. 이 활동을 통해 선교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는데 다른 친구들도 이 활동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 

-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자신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로제타 홀 선교사님이 존경스러웠다. 오늘도 재밌게 설명들어서 좋았고 집중이 잘 되었다. 

- 제 로제타 선교사에 대한 세미나를 듣고 피드백을 조금 더 드립니다.먼저 아주 좋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성의 있게 꼼꼼히 준비한 2명의 학생에게 큰 감사와 격려를....^^

1. 교사 혹은 다른 학생 등이 토론자로 같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토론자는 로제타에 대한 대략적으로 알아온 후 조금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를 해주면 더욱 풍성할 것 같습니다.

2. 질문과 나눔이 조금 더 많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듣다 보면 질문도 생길 수 있고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우고 감동도 있을 것 같네요.

3. 교훈과 감동의 포인트를 몇 가지 골라서 전달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령 선교사의 삶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이러한 삶을 통해서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고 어떤 감동이 있는지를 짚어 주면 청중들이 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 수고했습니다. 짝짝짝!!! 다음에도 꼭 참여할께요. - 이사훈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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