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Hyemin!

내게 능력주시는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4:13-

  1. 매 달 신앙서적 1회독 한다. 그리고 제자훈련 등 복음전파에 적극적 준비를 한다.
  2. 기도제목 기록함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기록해 자산을 남겨둔다. 
  3. 영성일기 등을 작성하며 영적으로 하루하루를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진다.
  4. 매 년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뤄나간 것을 분야에 따라 기록함으로 성취한다. 
  5.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땀 흘리는 운동 및 안정적인 수면 밸런스 유지를 한다. 
  • 남편을 만나기 전  
  1. 이성과의 건강한 관계를 맺되, 성결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념한다.
  2. 좋은 아내가 되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부지런하고 건강한 생활하며 필요로한 습관과 생각을 기록하고 좋은 가정을 위한 도서를 달 1권 독서한다.

  • 가정을 이룬 후 
  1. 내가 하는 일을 분명히 가진다. (내가 어떤 존재로서 살아가는지 분명히 선다면 자신감과 확신이 설 것이다.)
  2. 가정의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한지 시간을 두어 남편과 함께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 글로 담아내는 복음과 낭만 
  1. 꾸준히 자작글 쓰고 SNS 업로드
  2. 다양한 문체와 소재의 글 읽기 (독서 1년 계획 및 독서록 작성)
  3. 연간 두 번의 공모전 응시 

  • 영상으로 담아내는 복음과 낭만 
  1. 영상편집 공부 및 연습(+연구)
  2. 유튜브 운영
  • 음악으로 담아내는 복음과 낭만
  1. 코드공부
  2. 악기연습 → 기간 정해보기 
(첼로, 베이스, 피아노, 플룻)
  • 준비단계  
  1. 국제학&교육학 공부를 통해 복음을 전할 도구 준비한다. 
(2021년 국제개발협력 ODA자격증 취득)
  1. 주 500개의 단어를 외움으로 폭넓은 소통을 준비한다. 
  2. 대학 교환학생을 감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진다. 
  3. 개발도상국가에 필요로한 기술과 그에 관련해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한다.
(2023년까지 테솔&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 

  • 실천단계
  1. 코이카 또는 국내외 국제개발단체에서 일하며 미전도종족들에게 복음 전한다. 
  2. 코이카와  국제기구 서포터즈 또는 인턴으로 일하며 실질적 업무를 도맡아 함으로 국제사회에 섬김의 손길을 필요로한 것을 경험하며 섬긴다. 
어떻게 하면 한국으로 온 선교사는 누가 있으며, 어떤 일을 했는지를 알고 또래 청소년들에게 한국으로 온 선교사들의 십자가 정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뒤따라 걸어갔다. 세상적인 가치를 추구하지도 않고, 옷장에 두꺼운 옷을 넣어두고 추위에 떨며 얼어죽어가는 이들을 무시하지 않았으며, 내일 먹을 음식을 두고 오늘 굶주리는 이들을 지나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오기까지 수많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지금의 우리 한국교회가 있을 수 있었다. 십자가 정신을 기억하며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해보려고 한다. 그 후 또래 청소년들에게 내가 한학기 동안 공부한 선교사들이 한국에 남긴 십자가 정신에 대해 전달한다.
  • 기독교를 믿지 않는 현대 한국 청소년
  • 한국 교회 청소년들 및 현재 한국교회가 어떠한 노력과 헌신으로 존재하는지를 잊고 살아가는 어른들

1. 한국으로 온 선교사 5인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2. 우리나라에서 선교사들이 미친 영향을 공부하며 선교사적 삶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3. 여행을 통해 선교사들의 십자가 정신을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4. 한 학기 동안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선교사들이 한국에 남긴 십자가 정신을 또래 청소년들에게 전할 수 있다.
연기는 삶이다. 우리세대는 영상으로 연기를 보며 다양한 삶을 접하게 된다. 영상에서 보듯이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사람으로 산다. 아이, 배우자, 부모, 학생, 스승, 노인 등등 우리는 나이를 들면서, 또 무언가를 배우면서 끊임없이 누군가가 되어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공존해서 살아가는 사회 속에 있다. 어떻게 보면 다들 같은 것을 경험하며 살아간다는 말인데, 왜 세대 간의 갈등이 생겼을까? 그것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해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러한 세대 간의 갈등을 문학적으로 접근해보려고 한다. 고전문학은 언제나 모두에 대해 진리와 타당성을 갖는 어떤 것이 표현되는 작품을 일컫는 고전문학은 예로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가치 있고 훌륭한 문학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고전문학을 읽고, 현대 사회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그래서 창의활동명인 ‘화전(꽃밭)’처럼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아름답게 어우러져 함께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주제를 선별한 뒤 매번 다른 주제로 발제 - 토론 - 영상시청 - 에세이 작성 순으로 공부를 할 예정이다.
  • 고전문학을 통해 세대간의 갈등을 이해
  • 우리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SNS를 통해서 책,영화 추천하기



  • 4-6월

독서 및 발제준비

발제 및 토론

에세이

1.30분

자가학습

40분

발제

1.30분

자가학습

40분

토론

10분

내용 정리



  • 7월

SNS 오픈 준비

40분

책, 영화 내용 정리

30분

에세이 점검 및 수정, 재작성

20분

SNS 컨셉 기획

  1. 평가
  2. 평가 영역

영역

Point

Point 부여방식

도서 정독 

50

P/F

발제

50

포인트 차감제

토론

50

P/F

에세이 작성

50

포인트 차감제

SNS 개설 및 게시물 게시

100

P/F

합계

300




  1. 세부 평가기준표

영역

Point

평가기준

독서 

P/F

약속한 챕터까지 독서를 완료했다.

발제

30

발제 내용이 매 주제의 요소를 충족시켰는가?

*요소들을 잘 충족시켰는지에 따라서 포인트가 차감될 수 있음

토론

(태도)

P/F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성실하게 토론에 참여하였다.

에세이 작성

30

독서토론을 바탕으로 주제에 알맞게 성실히 작성했다.

(3가지 요소, 독서토론 내용, 나의 생각)

*요소들을 잘 충족시켰는지에 따라서 포인트가 차감될 수 있음

SNS 개설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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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명 : 영어동화
활동 개요
: 동화는 짧은 문장과 비교적 쉬운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동화는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를 일컫는다. 또한 동화는 공상적, 서정적, 교훈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어렸을 적 읽은 동화 속 이야기가 멀고 먼 훗날 나의 삶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자아가 성립되는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경적 가치를 담은 동화는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
성경적 가치를 담은 동화를 영어로 만드는 것을 최종 결과물로 계획으로 한다.
의미있는 청중 : 말을 알아듣고,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다양한 영어권 어린이 대상)






<Performance>
  • 선정한 영어동화 감상 및 분석_(1-5주)
- The giving tree
- The Sun and the Wind
- The happy prince
- You are special
- The Little Prince
- The Ugly Duckling

  • 창작 계획서 작성  (6주)

<Practice>
  • 영어동화 5편 창작_(7-11주)
- Deadline
1차 : 12/11
2차 : 12/18
3차 : 12/25
4차 : 1/2
5차 : 1/10

  • 완성된 동화 편집 및 제작화(12-13주)

  • 평가와 피드백(14주)






<평가 기준>
- 선정 동화 줄거리 정리
Pass : 
Fail : 
- 캐릭터 분석 및 플롯 정리
Pass : 
Fail : 
- 창작 계획서 작성
- 영어동화 창작
- 그림동화 제작
- 동화책 출간
Pass : 
Fail : 
- 평가와 피드백

<평가 부여방식>
영역PointPoint 부여방식 (P/F, 차등부여 등)
선정 동화 줄거리 정리10X6P/F
캐릭터 분석 및 플롯 정리10X6P/F
창작 계획서 작성4X5차등부여
영어동화 창작20X5차등부여
그림동화 제작10X5차등부여
동화책 출간10X5P/F
평가와 피드백40차등부여
합계400
 수많은 사람들의 무자비함으로 인하여 배출되는 매연, 악취, 소음, 오수, 오물, 폐기물, 방사능물질 등 인간들의 욕심에 결과로 오염된 자연환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시대는 우리에게 자연환경을 오염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요구하고 있음을 특히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식주에서 잘 찾아볼 수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대나무, 파인애플 껍질, 옥수수수 녹발 발효, 동물의 가죽이 아닌 소재로 만든 옷과 가방 등]의류제품과 [기본 재료, 접착제, 도료, 마감재 따위를 환경이나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사용하여 만든] 친환경 가구, 친환경(또는 유기농) 가공식품[과자, 과일주스, 햄, 육포, 즙, 아이스크림, 김 등] 또는 발효식품[식초, 빵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응답하고자 ‘천연발효식품' 중 식초에 대한 배움활동과 학습한 정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천연발효식초의 종류와 효능, 제조과정 등과 같이 이론적은 배움을 1단계적으로 마무리 한 후, 2단계는 실습이다. 직접 식초를 만들어 보고, 맛보는 등 오감으로 느껴본다! 마지막으로 공부한 이론적인 천연발효식초와 직접 맛보며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등을 설명해주며 주변이들과 함께 친환경적인 음식문화를 만들어간다.

의미있는 청중 : 건강과 환경에 무관심한 채 섭취를 해서 몸이 상한 현대인


내용 및 활동 (주차별 계획 포함)

Performance

총 20-22주

천연발효식품의 종류와 효능 공부 : 1주 

천연발효식품(식초) 제조 과정 공부 : 2주

수업에 대한 중간평가 에세이 : 1주

Practice

천연발효식품 제조 : 15주

천연발효식품 종류 및 효능 정리(포토샵 and 미리캔버스) : 1주

활동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 : 1주


영역

Point

Point 부여방식 (P/F, 차등부여 등)

현대인의 식습관과 

환경적 문제 에세이

50

P/F

천연발효식품 종류 및 효능, 식초 제조과정 정리(문서)

20

차등부여

천연발효식품 종류 및 효능, 식초 제조과정 정리(포토샵) 

30

차등부여

식초 제조과정 기록

100

차등부여

제품 제조

50

P/F

학술발표

30

차등부여

평가와 피드백

20

P/F

합계

400


개발도상국의 회복을 위한 필요를 공부하며 하나님 나라가 다가올 수 있도록 비전을 키우는 수업이다. 하나님 나라가 다가와 하나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나다’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자 한다.
 본 수업은 국제개발협력의 역사와 다양한 주체, 그리고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알아보고, 분야에 따른 국제개발협력을 구체적으로 공부하는 활동이다. 드리미학교에는 선교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비전을 찾고자 하는 학생들이 다수 있다. 그런 학생들에게 개발도상국에 대한 협력필요성을 알려줌으로서 품고 섬김으로 다가섬에 대한 국제개발협력인식을 깨우는 활동을 한다. 그리고 공부한 것을 토대로 ODA자격증 시험을 본다.
선교에 대한 비전에 구체화가 필요한 드리미학교 학생
08Apr

 수업을 하기 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번 학기 국제개발협력이라는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와 수업의 취지를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2년 전, 아니 3년 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저는 봉사에 관심이 있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중학교 3학년 이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 내가 갖추어야 할 것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드리미학교에 입학을 하게된 2019년,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을 아는 자로서 세상에 전해야 할 이야기가 있는 자로서 봉사를 넘어서는 선교를 꿈꾸었습니다. 신앙과 함께 비전을 키워나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열여덟, 당시 비전이 막연하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찬찬히 돌이켜봤습니다. 내가 봉사에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이들을 섬기고 싶은가. 섬기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섬기고자 하는가. 질문 하나하나가 묵직해 수많은 시간을 들여 되뇌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리저리 찾아도 보고 인연이 닿아 대화를 나누게 된 가운데 제 비전은 구체화 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개발도상국가를 섬기고자 합니다. 빈민의 정의에 대한 글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의식주 뿐만 아니라 되고자 하는 것이 충족되지 못한 결핍을 이야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굶주리고 있다면 그것은 육적인 결핍 뿐만 아니라 영적인 갈급함 또한 충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과 육의 조화를 이룬 회복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든 개발도상국가를 섬기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 일의 역사화 정확한 의미, 협력사례 등을 알아야한다고 생각을 해 국제개발협력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아는 것이 없어 멋들어 보이는 글은 못되지만서도 이 수업에 대한 의지가 떨어질 때 꺼내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귀한 배움을 얻고 배운 것을 나누어 함께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빈곤의 종류

  1. 절대빈곤(extreme or absolute poverty)
: 의식주 등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1. 차상위 빈곤(moderate poverty)
: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는 충족하지만 가까스로 충족하는 상태를 말한다.

  1. 상대적 빈곤(relative poverty)
: 자신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가난하다고 느끼는 것을 말한다. 

빈곤의 이해를 위한 통계

  1.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2. 젠더관련개발지수(Gender - related Development Index)
  3. 젠더불평등지수(Gender Inequality Index)
  4.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HDI)
: 생활과 관련된 기본요소를 기초로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측정하는 것

금융기관

  1. 국제통화기금(IMF)
  2. 세계은행(World Bank, WB)
  3. 유럽부흥은행(EBRD)
  4. 아시아개발은행(ADB)
  5.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6. 미주개발은행(IDB)
  7. 국제개발 금융기관(Interna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IFI) 

지역협력을 위해 설립된 기구

  1. 지구환경기금(GEF)
  2.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기구 종류

  1.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2. 아프리카연합(AU)

UN기구 종류

  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 OECD의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

경제의 패러다임을 지배해온 사상들

  1. 신자유주의(neo - liberalism)
  2. 승자독식주의(winner takes all)

국제개발협력 용어

  1. 개발격차(development gap)
: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차이
  1. 국제개발협력(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개도국 상호 간, 개도국 내에서 발생하는 빈곤과 불평등 해소와 인권을 위한 국제 사회의 구체적인 노력과 행위
  1. 개발협력(development cooperation)
  2. 개발재원(resources for development)
: 개발도상국들의 개발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금액

개발재원 종류

  1.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  공공부문이 개발도상국 또는 국제개발기구에 제공하는 양허성 자금.
  1. 기타공적자금(Other Official Flows, OOF)
: 공여국에 제공하는 자금 중 ODA에 포함되지 않는 자금으로써 수출신용, 투자금융 등이 해당
  1. 민간자금의 흐름(Private Flows at market terms, PF) 
: 민간 부문이 시장 조건으로 개발도상국에게 제공하는 해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1년 이상의 수출신용, 국제기관융자, 증권투자 등을 의미
  1. 민간증여(Net Grants by NGOs)
: 비정부기구(Non - Governmental Organization, NGO)가 개발도상국에게 증여하는 자금

협력의 종류

  1. 북남협력
  2. 남남협력(South - south Cooperation)
: 두 개 이상의 개도국이 서로 협력하는 것
  1. 삼각협력(Tripartite Cooperation)
: 두 개 이상의 개도국과 한 개 이상의 선진국 또는 공여국이 협력하는 것

ODA의 이름 변천사

개발원조(Development Aid), 국제원조(International Aid),  해외원조(Overseas Aid),  원조(Aid) 
→ 개발협력(Development Cooperation)

원조 종류

양자 원조(bilateral aid)
다자원조(multilateral aid)
무상원조(grant)
양허성 차관(concessional loan)
2030년,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오다 image
2030년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오다 : 하나다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오다, 하나다 라는 제목으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본 수업은 국제개발협력의 개념과 역사, 현재 태동 및 분야별 사례 등을 살펴보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하게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접하며 살아가고, 앞으로는 국경의 장벽을 느끼지 못할 만큼 더 넓은 세상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놓인 우리에게는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함께'라는 가치실현입니다. 드리미학교에서 강조점을 두고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섬김의과 그 대상, 그리고 그들이 실질적으로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제사회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수업을 개설해 학습했습니다. 

이번 시간 여러분과 함께 ‘2030년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오다’를 주제로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왜 많고 많은 시간 중에 2030년이냐! 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2001년부터 15년까지 시행된 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새천년개발목표의 성취율을 바탕으로 재편성된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무려 15년 간 전 세계가 함께 추진해갈 17개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무려 169개의 세부목표로 편성되어있는 우리의 약속! 이것이 하나님 나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짚고 넘어갈게요. 

여러분은 빈곤을 아시나요? 유튜브를 시청하다보면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초록우산, 그린피스, 월드비전 등을 통해서 보여지는 굶주림과 억압 속 살아가는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이미 더럽다는 걸 알면서도 그것 마저 마시지 않으면, 아이에게 먹이지 않으면 살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하는 수질의 문제, 식량문제, 전염병 문제, 교육문제,  혼인할 수 있는 적절한 나이가 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이 결혼을 하게되는 조혼문제. 여러분은 생각하고 계셨나요? 지구촌에는 수많은 빈곤층이 존재합니다. 3초에 한 명씩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있다는 광고가 낯설지 않을테지만 우리는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빈곤은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의식주 등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상태, 절대빈곤. 절대빈곤은 1일 기준 1.9달러 즉 2,100원 이하로 생활하는 사람으로 국제사회는 통상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세계에서 약 7억 명이 절대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 기준 대한민국 인구 5171만 명의 약 14배에 달하는 인구가 굶주림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겁니다. 두번째 유형은 차상위 빈곤입니다. 이는 절대빈곤층 보다는 조금 높은 1일 소득으로 살아가지만 세계은행에서는 현재 차상위 빈곤에 대한 뚜렷한 기준치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상대적 빈곤입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바와 같이 자신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가난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비교적 높은 삶의 질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상대적 빈곤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이곳에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들이, 또는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것이 상대적 빈곤일지도 모릅니다.  

덧붙여 최근 고려해야 할 측면이라 야기되고 있는 빈곤은 바로 소득 외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인도 출신의 세계적인 경제학자 아마르티아 센(Amartya Sen)은 우리가 ‘되고자 하는 것(being)’ 또는 ‘하고자 하는 것(doing)’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지, 또는 ‘되고자 하는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을 달성할 능력을 갖추었는지의 여부로 빈곤을 판단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는 개인적 상황이나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가치를 부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없는 상태를 빈곤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인간이 가치를 두고 있는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빈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죠!

그렇다면 개발도상국의 빈곤 원인은 무엇일까요? 돈을 벌고싶으면 벌고, 경제성장을 필요로 하면…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아닙니다! 그 원인을 일곱가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척박한 자연환경과 빈약한 자원.    
둘째, 대규모 자연재해의 빈번한 발생과 질병 창궐.    
셋째,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국제 난민과 국내 난민.    
넷째, 굿 거버넌스, 즉 올바른 통치 체제가 갖추어지지 않아 권력의 독점, 파벌주의, 족벌정치 등의 만연함.    
다섯째, 부의 과도한 집중. 
여섯째, 개도국의 식민지 경험과 유산.    
일곱째, 국제경제 질서 정립과 재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못함. 즉 본국에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폭넓어진 빈곤의 의미를 알았으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어떤 약속을 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그 약속의 이름은 앞서 언급한 SDGs입니다. 2015년 9월 채택된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된 지속가능개발목표는 사회적 포용, 경제 성장, 지속가능한 환경의 3대 분야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인간 중심'의 가치 지향을 최우선시 합니다. 

목표1, 빈곤의 종식  목표2, 기아의 종식  목표3, 건강과 복지
목표4, 양질의 교육  목표5, 성평등  목표6, 깨끗한 물과 위생  목표7, 지속가능한 에너지
목표8,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목표9, 혁신과 인프라 구축  목표10, 불평등 완화  목표11, 지속가능한 도시 및 거주지 조성  목표12,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목표13, 기후행동  목표14, 해양 생태계 보호  목표15, 육상 생태계 보호  목표16, 평화, 정의 및 제도 구축  목표 17,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이 있습니다. 

빈곤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 않았지만 국제사회에서 이러한 약속을 하고 있었다니! 섬김의 가치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약속이자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 6,12,13,14,15번에 해당하는 Planet, 지구환경은 현재 드리미스쿨 선택수업, 지구를 지키는 수학과 최예진 학생의 Fourfor 수업을 통해, 한 학기 동안 알차게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준 것으로 우리도 국제사회의 목표에 이바지를 하고 있었음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제사회는 빈곤퇴치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다함예배 때 유남욱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 캄보디아, 다들 기억하시나요? 캄보디아를 섬기고 있는 다양한 국제개발 사업을 살펴봅시다. 

교육부문에서는 이화스렁학교가, 의료부문에서는 헤브론 병원이, 그리고 농업에서는 WCM이, 급식지원 및 긴급구호로 섬기고 있는 다일 공동체 등 수많은 한국 단체들이 캄보디아를 위해 힘써 일하고 있습니다. 
 
  • 농업
이번 시간 여러분과 함께 가볼 곳은 캄보디아 캄퐁스프에 위치한 WCM인데요, 이는 World Canaan Movement, 세계가나안운동본부입니다. 

WCM의 역할
: WCM은 농업 기술을 토대로 지역개발 운동지원과 교육훈련강화, 지역별 개발 경험의 교류, 더불어 타 비정부민간 활동체와의 교료 및 협력사업을 통해 이웃사랑과 근로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이는 기독교 개척정신의 실천이며 세계의 가나안 농민들이 서로 돕고 노력함으로 스스로 복지를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요, 여기서 알 수 있듯 WCM의 핵심 가치는 근로, 봉사, 희생입니다. 

WCM의 활동
: 1.식수와 전기 등 기반 시설의 확충과 이를 도와 줄 자원 봉사자들을 파송합니다. 
2. 시급한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기업연구와 나눔으로 실습농장을 준비 및 이에 필요한 교사를 양육해 파송합니다. 
3.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진료 기관을 설치하며 의료진의 파송을 지원합니다. 
4. 무지에서 벗어나게 해줄 초, 중등 교육 시설을 세우고 필요한 교사를 지원합니다. 컴퓨터와 영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교사를 또한 지원합니다. 

활동 나라
: ▪방글라데시  ▪필리핀  ▪태국  ▪미얀마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요르단  ▪라오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러시아  ▪우간다 

등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도상국가 인재 양성 및 훈련에 힘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농림수산이란 
농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WCM. 농업은 무엇이며,  개발도상국가에 어떤 중요성이 있을까요? 농업이란, 가공, 유통, 판매를 아우르는 농업의 가치사슬과 농민들이 삶을 영위하는 공간 개념으로서의 농촌을 이야기합니다. 개발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은 대게 산업화 이전의 환경이기에 땅을 경작해 자업자득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그들에게 농업이란 돈을 버는 수단, 그 이상의 영역인 셈이죠. 초반에 설명드린 절대빈곤을 기억하시나요? 하루에 약 2달러도 벌지 못하는, 제 시간에 끼니를 먹지 못하는 이들에게 농업기술은 빈곤의 원인과 직결된 영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1. 농림수산 개발의 필요성 
농업은 다원적 기능을 하는데요, 이는 네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사회적 기능: 도시화 완화, 농촌공동체 유지, 국민 정서 순화 및 치유
  2. 문화적 기능: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과 아름다운 경관 제공
  3. 환경적 기능: 홍수 방지 밀 조절, 수자원 함양, 토양 유실 방지, 대기 정화, 생물 다양성 유지
  4. 경제적 기능: 1차 산업에 기초한 지역간 균형발전, 실물경제를 중심으로 한 경제위기 완화, 신성장 동력
앞서 빈곤의 원인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농업의 다원적 기능 1,3,4번이 제 기능을 할 때 빈곤퇴치의 효과는 높아질 것입니다. 농업 GDP, 즉 국내총생산량이 1% 증가하는 것이 다른 부문의 GDP가 1%가 증가하는 것에 70배에 달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빈곤퇴치의 효과적인방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2030년까지 유효한 국제이슈, SDGs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더불어 캄보디아 캄퐁스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개발과 협력을 잠깐 옅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는 드리미스쿨에서 3년, 2년, 또는 1년을 채워가며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여러분이 보이시나요? 이곳 플레이스퀘어 위에 있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어떻게 그의 나라를 구할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각자 삶의 자리에서 고민하는 바가 있을 줄로 생각합니다. 저는 그 방법으로 국제개발협력을 공부했고 수업을 진행하며 든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섬김에 대한 비전은 너무나 추상적이었습니다. 대상, 방법, 시기, 사례 등 무엇 하나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던 것을 수업을 진행하며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섬김이 태도와 마음에서 그친다면 제대로 섬길 수 없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 학기마다 하나 이상의 창의활동을 하며 4개월 가량의 시간으로 어떤 이들을 의미있게 섬길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졸업이 머지않은 우리 1기와 앞으로의 날들을 꿈꾸고 일하며 살아갈 우리 모든 드리미 공동체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전문적인 이해와 도구가 섬김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개발이 필요한 개발도상국가와 협력함으로 함께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그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다가와 하나될 수 있기를, 더불어 우리 함께 이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해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오다, 하나다의 이혜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의 장르, 시대, 작사가 별 가사의 특징 등을 공부하며 낭만을 담아내는 가사를 쓰는 활동이다. 관계와 삶, 그리고 신앙적인 측면에서의 다양한 글을 쓰는 활동을 한다. 노래 속에 담긴 가사에 담긴 의미를 파헤치며 건강한 감성과 바른 영적 의미를 담은 가사를 만듦으로 나만의 표현법 구사를 훈련한다. 

음악에서 가사가 가진 영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학습내용을 엮어 가사집을 만든다.
  • 작사와 관련된 도서 탐구 → 김이나의 작사법

  • 주제에 따라 수필형태로 기록으로 자유연상법 훈련  → 감성사전 참고 

  • 장르별 노래 가사와 멜로디 감상 및 분석 → 노래에서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감정 또는 단어 분석 

  • 한 학기 동안 활동에서 훈련한 글과 작사가 완성된 글을 토대로 작사하는 법을 정리한 책자를 제작한다. 

멜로디 위주로 음악을 들어서 알게모르게 새겨지는 가사의 중요성이 필요한 사람들

목련꽃 지는 모습 지저분하다고 말하지 말라
순백의 눈도 녹으면 질척거리는 것을 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가
그대를 향한 사랑의 끝이 피는 꽃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가
                                                                                          복효근 목련후기  중

어느새 무더워져 여름이 시작된 어느날 
뒤늦게 봄이 떠났음을 인정합니다.

곧 떠나리라 이별을 준비하듯 떨어지는 꽃잎은 
사랑에 빠지고픈 고백처럼 다가와 오해를 사게 됩니다. 
한 철 뿐인 그 설렘을 잊지못해 

올해도 오래도록 그 꽃잎을 기억하려 합니다.

좋아합니다, 이 계절 끄적이는 낭만을.
오래도록 잃지 않고 간직하며 사랑하려 합니다. 
이 계절을 함께한 너를, 너랑만 기억하는

우리의 낭만이 된 이 계절의 향을.

낮은 달은

친히 나를 마중나온,
유난히 붉고 밝게 빛나는 달이 
마치 나를 환히 반기는 

네 미소를 닮았다.

봄인사

유달리 짙게 남은 채취와 귓가에 맴도는 목소리
하필 일어난 상황에 하필 너와의 눈맞춤이 

우리는 우연을 가장한 운명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선택없이 찾아오는, 일어나는 사람과 상황은 없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멈출 수는 없지만 
내 시간이 어디서 어떻게 흐를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선택에 따르는 수고를 감내해야 합니다. 
지나칠 사람, 지나갈 상황은 애초에 없습니다. 
당신이 애쓴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는거죠. 
아, 하지만 타이밍이 참 중요합니다. 
오늘 그대와 하고픈 이야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대는 순간으로 이뤄진 사람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며 손 끝에 힘을 들이던 순간, 
타인과의 대화 속 단어를 조합해 말하던 순간, 
나에게는 열네살에 그 책을 집어든 것이 
열아홉에 글을 사랑하는 나를 만든 선택입니다. 

이처럼 기억해 되뇌는 순간이 있는 반면 
잊혀진 순간이 많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잃고 잊으니 가지고 있는 기억된 순간이 귀하듯 
늘 망각하는 우리를 너무 나무라지 맙시다. 

봄비 내리는 4월입니다. 
비릿한 감이 있지만서도 들이마시며 느끼는(느껴지는) 
젖은 흙과 습하지만 시원한 공기가 봄인사를 건내는 듯합니다.

조금 더 진한 농도로

수없이 많은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는
결코 선한 일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살아가며 겪는 모든 상황은 또하나의 실험일테지. 
조금 더 용기를 가지고 실험 해보려 해. 
위험할 수 있지만, 다칠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진한 농도로 사랑해보려 해. 

너를 대상으로 하는 사랑이 선한 목적의 실험이 되기를. 

그럴 용기와 담대함이 있는지 묻고싶어. 
사실 나는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방황하기도 하며 어지럽지만.

조금 더 진한 농도로 우리의 사랑을 실험해보면 어때.

물결

내 호수에 생긴 잔물결은
그대들이 머물다 간 숨결이겠지요.

당신께 전하고픈 말

부디 살아온 오늘이 옅은 미소로 번지는 날이길 바랍니다.

언젠가 그의 시선이 미칠듯 궁금했던 적이 있다

언젠가 그의 시선이 미칠듯 궁금했던 적이 있다.
그와 눈맞춤을 하는 사물은 무엇인지 
그의 머리에 맴도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왠지 그가 보여 왔다. 
내겐 반짝이는 존재였으니. 
그를 바라보던 내 순간에 존재해주어 고맙다. 
내 시선에 담겨주어 마음에 채워지는 존재로 그 날을 살아주어 고맙다. 

이제는 아니지만 이전에는 맞았으니 
부정하기엔 너무나 분명했다.

수줍은 방황

너는 말했다.
내 말에 담긴 의미를 찾아달라고. 

나는 말했다. 
네 맘을 그저 입술로 말해달라고. 
 
넌 수줍은 듯 다시 시선이 방황했다. 
네 사랑스러운 수줍음 

나는 그 수줍음이 좋았나 보다. 
네 수줍음에 나는 반응한다. 
네 눈짓에 손짓에 나는 반응한다. 

한 번은 부정하고 
한 번은 방황하는 너는,
묻지 않아도 말한다.

관심

내 향수 냄새를 안다는 게
내가 오늘 입은 옷을 안다는 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안다는 게 
내 얼굴을 안다는 게 

그 애가 하는 하는 농담이
그 애가 건네는 어설픈 표현이 
그 애가 날 궁금해 하는 질문이 
그 애가 입술 열어 만드는 파동이

좋다.

교만

용기 없다고 생각했다.
투박한 말투라고 생각했다. 
서툴다고 생각했다. 
괜히 찌질하다고도 생각했다. 

네가 더 다가와주길 바랬다. 
좀더 다정히 대해주길 바랬다. 
나를 더 헤아려 능숙하기를 바랬다.
더 멋있어 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용기없는 것도 
투박했던 말투도
서투른 방식으로 다가섰던 것도
찌질했던 것도 

모두 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

감사

서사

내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
네가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

너는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사람이 있다.
더 알지 못해 아쉬운 사람이 있다.
전해준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아쉬운 사람이 있다. 

내게 그런 사람이다, 너는.

다른 사람

우리는 다른 사람이다.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당신이 나를 이해한다는 것은 
엇비슷한 우리의 경험의 접점에 공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완전한 이해와 공감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없을지 모른다. 
얼추 비슷한 경험과 노력에 따른 공감이 
우리관계 사이에 빈 공백을 채운다는 생각이다.

그런 사람

좋은 것만 보이는 게 아니다.
좋은 것만 볼 줄 아는게 아니다. 
이상적인 것만 보는 게아니다. 

너는 안다. 네가 얼마나 부족한지. 
너는 안다. 네가 얼마나 모난 인간인지. 
너는 안다. 네가 얼마나 추악하고 더럽고 연약하고 가증스러운지. 

하지만 네가 스스로의 흠을 알기에 
나는 입 열지 않으려는 것이다. 
우리는 다 그런 사람이니까.

우울함과 지침과 애석한 마음은 담고싶지 않던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길 것을 기록해 남기는 것이
글이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던 걸까요.

하지만 요즘은 그 순간, 
그 찰나에 느낀 것을 
빼곡히 기록해 기억하고 싶은 걸요. 

10분도 채 되지 않은, 
눈 맞춤은 2초도 안되던 그 순간의 분위기를 
기억하고 가끔 꺼내어 좋아라합니다. 

쌓인 먼지를 털어내며 너는 내게 소중한 기억이야 - 하듯 
지난 날의 글을 읽으면 쓰다듬을 받는 기분입니다. 
따뜻하고 조금은 건조한 그런 손길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눈물

또 하나의 변화를 위해 하늘이 울어
하늘도 우는데 
인간이라고 울지 말아야 할 필요 
없잖아 
이유없는 눈물은 없나봐 
하늘도, 사람도

우는 때

지난 밤 잠결에 울었다고 한다.

언제 울어야 할지 이제는 모르겠다. 
언제 눈물 흘려도 될지 모르겠다. 
알지만 모르겠다.

흘릴 눈물이 너무 많아 이제는 버겁다. 
머금은 눈물이 무엇이 될런지.

이제는 언제 눈물을 흘려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에 꿈 속에서 눈물 흘리나 보다. 
그런가 보다.

몸이 마음을 기다려주는 중

상처가 아무는 속도는
어른이 될수록 늦어진다. 
어쩌면 작은 상처에도 
온 신경이 기울던 때와는 달리 
잘 돌아보지 못하기에 
더 천천히 회복되는 게 아닐까 

아플 때는 충분히 아파할 수 있도록 
내 몸이 마음을 기다려주는 중일지도

단풍지는 나무의 속내

낙엽이 무르익어 갈 즈음이면 생각합니다.

너는 올해도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며 
수많은 이들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들어주었구나. 
그런 너는 그들에게 다시 약속하는구나. 

나무는 잎새를 떨어뜨리며 고백합니다. 

나를 바라보며 해주던 당신의 이야기를 추억하고 
다시 푸른 잎사귀를 피우거든

당신의 이야기를 새 것처럼 들어드릴게요.
우리의 비밀은 고스란히 무르익어 갑니다.

따뜻하고 뜨거웠던 날이 가고 추운 날을

서서히 몰고 오는 듯한 가을 바람이 불어옵니다.

햇살에 빛비추인 맑고 푸르던

네 잎사귀는 하나 둘 물들어가는구나.
우리의 이야기가 어디에 담긴지 몰라.

 우리의 비밀이 어떻게 익어가는지 몰라.
그래도 고맙다. 나의 지난 날을 간직해주어 고맙다.
그 자리를 지켜 나도 잊고 지낸 그 사랑을 기억해주어 고맙다. 
누가 묻거든 어느 가을 날 잎새와 함께

모두 떨어뜨려 기억 못한다- 말해줄테니 고맙다.

우두커니 제 자리를 지키는 나무가

가을이 되면 단풍지는 그 속내를 아시는지요.

엄마

이름이 가진 힘이 대단하더군요.
당신을 부르는 내 입술이 맞닿아 소리내어 부릅니다. 
가장 깊고 큰 사랑을 담은 존재, 사랑의 유의어.

엄마.

이름 2

왠지 특별하게 다가오는 세 글자의 조합, 네 이름.

재미, 즐거움, 행복.

재미는 자극 같아요.
시각적, 정신적, 육체적 자극. 
우리는 그런 자극을 원하죠. 
하지만 재미만으로는 왠지 공허함을 느끼곤 해요. 

자극에 가치가 더해지면 즐거움이 됩니다. 
의미있는 일임에 재미 보다는 즐겁다-는 것을 느끼죠. 

자극과 가치로도 뭔가 부족합니다. 
나는 행복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감동을 찾습니다. 
자극과 가치, 그리고 감동이 적절한 조화를 이룰 때 
나는 비로소 진정 행복합니다. 

당신이 갈망하는 가치와 감동은 
재미를 즐거움과 행복으로 만들어줄테죠.

친구

서로에게 추억 한 장면 남겨준 우리가
서로에게 응원이 되고 격려가 되는 
친구가 되기를

문학 테이프

당신의 되감고 싶은 그 시절을 돌려드립니다.

하루

어여쁜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긍정적인 미소로 오전을 보내 
맛있는 점심으로 기분이 좋고 
시원한 오후 공기를 마시면서 
무언가 열심을 다해 일하면서 
선선한 저녁이 되면 산책하고 
좋은 사람들과 저녁을 함께해 
따뜻한 물로 피로를 씻어내고 
포근한 이불이 널 반겨줄테지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많았어 
감사하면서 오늘도 마무리 해 
내일, 그 다음, 앞으로 모든 날 
사랑을 받고 전하는 나날이길 
언제나 사랑으로 채워진 날을 
너와 내가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매일매일이 되기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자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많았어

고마운 이에게

고맙다는 건, 빚졌다는 것.
고맙다는 건, 조금은 미안한 것.
고맙다는 건, 사랑했다는 것.

한참동안 하얀 배경을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이내 한 글자씩 여백을 채워갑니다. 

고마운 이에게. 

당신은 하고픈 이야기가 많으면서도

하지 못한 이야기가 그만치 있는 사람입니다.
고맙다는 건 여러가지 마음이 뒤섞여

하나하나의 마음을 찾기가 힘듭니다.
고맙다는 건 내가 더 주지 못해 미안한 겁니다. 
고맙다는 건 그래서 빚을 지는 겁니다. 
고맙다는 건 그래도 사랑했다는 겁니다. 

무엇 하나 앞서나갈 수 없는 마음입니다. 
어떤 모양으로 어떤 목소리로 전하면

허황된 마음이 아님이 전해질까요.
수차례 고민하고 되뇌어보지만서도

받는 건 그대의 몫이라는 사실이
괜히 아쉽습니다.

맺음 없는 글

마우스 커서가 마지막 닿은 곳에서
깜빡이는 작은 선은
아직 뛰고있는 내 심장 같다. 
끝내 글을 사랑하게 되어 획을 긋는 내내

떨리는 마음 같다는 생각이다.
글을 담은 책은 늘 맺음이 있다.

관계에도 늘 맺음이 있듯이 말이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싶은 생각이다. 

어떻게든 결론을 맺어 끝내 정의내려야하는

관계와 같은 글은 어렵습니다.

관계를 맺는 것만큼이나

글을 쓴다는 건 어렵습니다.
나만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

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글과 닮은

관계를 맺어간다는 생각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어떤 책인지 궁금합니다. 
그 책의 맺음은 어떠한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아직 맺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맺음 속에 나를 가두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름 1

마음에 이름을 새길 때는 모릅니다.
그 이름을 지우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제 마음에는 연필과 지우개 뿐이라 
어떻게든 그 글은 지워지지만
힘껏 눌러 적은 이름은 모양이 남았습니다. 

애초에 힘을 들이지 않고 적었더라면 
지우려하지 않아도 흔적이 옅어져 잃게 될텐데.

당신의 이름은 꽤나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 같다는 기분입니다.

여전히 그리운 것이 있습니다

여전히 그리운 것이 있습니다.
여전히 눈가에 아른거리는 모습과 
들리는 듯 들리지 않는 목소리, 
언젠가 맡게 되면 놀랍게도 
그 순간으로 돌아간 것만 같은 향이 그렇습니다. 
추억과 현재의 경계를 가장 모호하게 만드는 것은 
향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도 없이 고요하고 냉랭한 공기 뿐인 학교에서도 
우리의 추억과 함께 채취가 남아있듯 말입니다. 

익숙해지면 한없이 작아집니다. 
처음 발길을 내딛었던 그 복도가 한없이 길고, 
처음보는 얼굴로 빼곡한 교실이

한없이 넓어보였다는 기억입니다.
지루하고 좁게 느껴지던 내 공간과 관계와 삶은 
언제나 확장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시간이 흐르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 상황이 영원했으면 하면서도 영원하다면 아쉬울 것 없기에 
괜히 싫은 그런 변덕스러운 마음입니다.

전하지는 못하더라도 남기고는 싶어서

전하지 못하더라도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떠오르는 이가 한 명 있네요. 
그의 눈높이는 나보다 조금 더 위에 있고
내게 참 편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그 아이의 이름을 처음 들은 건 열일곱 봄이었고, 
친구가 된 건 열여덟 여름이었다는 기억이에요. 
고교시절이라고들 부르는 3년을 
꼬박 함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건 온데간데 없이
내 시야에서 그를 잃은 지도
어느덧 반 년이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라는 노랫말이 떠오릅니다. 
네가 보고싶어 종종 마음이 미어오기도 하다는 걸 알까요. 
알아주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정말 괜찮습니다. 

우리의 열일곱이 찬란했더라는 
우리의 열여덟은 다시 돌아가더라도 다르지 않았을거라는 
우리의 열아홉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마음과 생각을 이야기로 만들어
네게 전하지는 못할테죠.
나는 괜찮아요. 나는 괜찮아요. 나는 괜찮아요. 

머리가 기억하지 못해도 
마음은 더 어여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묻어두겠습니다.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이름들은 
내 눈물을 먹고 자라 잎이
무성한 나무가 되어 제 내면에 숲을 이루었습니다.

언젠가 당신에게 닿기를

나는 글을 쓰는 게 참 좋아요.
글은 그 자체로 전하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각자에게 전해지는 여운은 다를지 몰라요.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있어요.
이 공간은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야기하도록 만들어요.

가끔은 일기처럼 또 가끔은 편지처럼

글을 써내려가요.
모아둔 글감을 다듬고 곱씹기를

반복하며 생각해요.

‘언젠가 당신에게 닿기를'

없는 이를 그리워 한다는 건

어젯밤은 보고싶은 이들이 많아
먹먹한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들었다. 
그들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과 다하지 못한 최선은 
서러움이 되어 눈가에 무겁게 맺히다 
버티지 못해 떨어지고말았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다. 
지나간 것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저멀리로 떠나는 듯 사라졌다.

그냥.

세상에 그냥은 없는 것을.
세상 모든 것은 이유가 있다. 
다만 그 이유가 너무 많아 사용하고는 한다. 
‘그냥’이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한다. 
더이상의 설명을 하고싶지 않을 때.

추억

추억은 특별합니다.
그 자체가 특별하다고 하기 보다는 
추억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억을 통해 지나칠 수 있는,
깊은 기억 속으로 빠져 잊을 수도 있던

삶의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게 되니
특별한 게 아닐까요. 

그런 추억을 만들어준 그대는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이 특별합니다.

우연에 노력이 더해져야 운명

이제는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의 이름이.
이제는 떠오르지 않아요.

그 감각이.
어쩌면 이제서야 진정 당신을 잊었다

이야기할 수 있을런지요.
어쩌면 이게 이름이 부여되지 않은 관계의

결말이라는 것인지요.
‘운명'이라는 말은 호감스럽지만

조금은 꺼려집니다.

필히 정해진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이전부터 나에 대한 계획과

기대와 준비가 있었다는 것임과
동시에 어떤 노력과 열심을 더해도 
변하지 않을 무언가-이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운명은 만드는 것입니다. 
우연으로 그칠 수 있는 네게 먼저 건넨 말이

서로의 눈맞춤을 초래할테죠.

우연히-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그냥'은 없습니다.

자화상

나보다 더 오래도록 타인의 눈가에 내가 남는다는 것.
당신이 보는 나는 어떠할까-궁금해 들여다보았습니다. 

정리하지 않아 정갈하지 못하지만 모양새가 잡혀있는 눈썹,
쌍꺼풀이 없고 사이사이 속눈썹이 촘촘히 난 눈,
우측과 좌측에서 바라본 모양이 다른 조금 휜 코,
작고 조금 부푼 듯해 보이는 입술. 

얇고 손바닥 보다 조금 더더 긴 거울을 손에 잡고
지저분한듯 보여 한 번 두 번 닦고 다시 들여다보았습니다. 

그제서야 감춘듯한 것이 보였습니다. 

눈 아래를 타고 흐르는 듯한 점이 있습니다. 
왼쪽 눈 아래에 둘, 오른쪽 뺨에 하나. 

눈물이 점이 되어 얼굴에 남았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흘릴 눈물이 언제나 마르지 않은 채 
남아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쁩니다.

안다는 건

안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
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보자. 
사랑해야 알 수 있다.

그리고 사랑해야 알아도 된다.

요즘 알고싶은 아이가 있다. 
하지만 섣불리 다가설 수 없어 조심스럽다. 
더 알면 정말 사랑해야할까 두려운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지 않고 긍휼의 마음이 없는데 
알게되어 상처줄까 두려운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생각된다.

의미부여

보여지는 것이
들려지는 것이 
만져지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그리고 
보여주는 것이 
들려주는 것이 
만지도록 내어주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말과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전부인 것 마냥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래도 당신이 내게 들려주기로, 
보여주기로 결정한 것이 그것이니 
내게는 전부처럼 다가오는 게 아닐까. 

당신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그게 전부이니까.

당신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준 것이

그 뿐이라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추억을 더듬기엔

추억을 더듬기엔 아직 어리다.
아껴둔 기억을 꺼내어 추억이라 노래하기에는
아직 모아둔 것이 적기에 
간직할 추억을 더더 정성스레 수집한다.

추억을 더듬기엔 아직 어리기에
좋은 것을 귀한 것을 소중한 것을 모은다.

싸구려 생각, 병든 감정 따위가 아닌
가장 최고의 것을 보고 듣고 만지고 싶다.

우리, 그런 것만 간직하자.

무제

햇살을 가득 머금은 듯한 사람이 되고싶다.
그저 따뜻한 온기가 아닌 건강한 에너지로 
우울을 살균하는 사람 말이다. 

그리고 그런 글을 쓰고싶다.

해바라기

여름 내내 줄기만 높고 굵게 자랐다.
노력만 주구장창 한 줄 알고 왠지 안쓰러웠다.
뜨거운 볕을 견디며 무럭무럭 자란 것이 끝일까봐. 
각자의 때가 있는 법인데 한 시기에 끼워 맞추려 했다. 
그게 내가 될까- 싶은 생각에 괜히 걱정스럽기도 했다. 

결국엔 꽃 피울 날이 있는데 말이다.

가장 편한 미련

오늘 저녁은 선선하다

질척이지 않으니 
이 여름도 이제는 
떠나갈 때가 온 걸까

늘 이별 앞에서 우리는 
가장 편하게 미련을 즐기는 듯 하다

당신을 닮은

스승을 닮은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스승을 만난 이의 도리를 지키고 싶습니다.

당신과 같이 좋은 사람이 되고 
당신과 닮은 좋은 스승이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당신을 닮은 스승이 되고싶습니다.

우리의 열아홉

어느덧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계절이
우리를 찾아와 이따금 시간이 흘렀고
우리는 변화하는 중이라고

이야기해주는 듯 한 계절이야.
 
나는 요즘 이런 생각이 들었어.
잘해온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
 
'스물'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 
어른이 되어갈 준비는 조금 버겁기도 해.
어른이 된다는 건 성장한다는 건 
분명 그만큼의 통증이 따르는 것 같아.
 
우거진 숲 마냥 푸르른 우리의 오늘이 
어떤 모양을 하고있는지 하늘을 올려다보자.
앞만 보며 우리가 보지 못한 곳, 
우리의 머리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로 가득한 것을 
찬찬히 느끼며 나아가자.
 
차곡차곡 쌓아가고, 
한 겹 두 겹씩 잃어가기도 하며 
저마다의 매력으로

여전히 빛나는 달과 닮은
우리의 열아홉.

특유의 향기를 낯선 이에게 느끼면
상황과 맞물리면서 

그 언젠가를 떠올리게 합니다.

작년여름과 닮은 향과 바람, 

햇살과 어우러진 습도의 조화로 놀라곤 합니다.
그리고 향이 찾아온 게 

지난 날이 찾아온 것만 같은 
묘한 체험을 하곤 합니다.

향기 뿐만 아니라 날씨와 

닮은 장소나 옷도 그렇습니다.
심지어는 한 마디 말에 불과하는 

소리마저 우리에게 무언가를 기억나도록 합니다.

결국 기억될 향기는

의도하지 않게 배이게 됩니다.
이 순간에도 우리는 무언가에 익숙해지며
훗날 기억될 향기를 가득 

머금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표현은 다소 모호하지만 

무엇보다 정확하게 순간을 
기억나게 하는 향이 있습니다.
너에게도 묻고싶습니다.
그리고 네게 그런 향을 남겨 

내가 기억되고싶다는 생각입니다.

주문제작 향수 기재란에 채울 

질문을 읽어봅니다.
‘향을 간직하고싶은 이야기', ‘표현하고 싶은 향'. 

그리고 다시 고민해봅니다.
사랑하는 이가 있더라면, 

살갗의 향을 더듬어 기억하며
그와 가장 어울리는 매력적인 향을 

선물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너랑만 기억하는 낭만, 랑만.

추억이라고 부르기에는
홀로 앞서 간 느낌이고
기억이라고 부르기에는

괜히 건조한
당신과 함께했던 장면을

오래도록 기억하려합니다.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장면을 떠올리며 써보려합니다.

되뇌기를 반복하며 잊고싶지 않은

그 날은 낭만이었다,
너랑만 기억하는 낭만, 랑만이 되었다 -

끄적이고픈 마음입니다.

빗방울의 개수만큼

하늘과 땅은 서로를 사랑했다네.
그렇게 햇살을 내리쬐고

비를 내려 사랑했다네.

충분히 따사롭게 그를 감싸안았고,

땅이 받은  빗방울의 개수 만큼이나 
하늘은 사랑했다네.

이름 3

당신의 이름은 몇 자의 획으로 이뤄졌고,
어떤 소리를 내는지요. 

나는 이름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이름은 내가 모두 담아내지 못하는 
당신을 온전히 가장 가득 담아내고 있으니까요. 

이름을 불러주세요. 
함께하는 날들이 차곡차곡 담길 수 있게 
내 이름을 불러 오늘을 기억해주세요.

좋아하는

체취가 배인 무언가를 좋아합니다.
옷도, 이불도, 다른 사물에서도 
그 사람의 체취와 흔적이 남습니다. 

그의 사물은 그를 닮아갑니다. 
그리고 그를 닮아 닳아갑니다. 
나는 그런 이유로 낡은 것을 
좋아하는지도 모릅니다. 
새 것보다 낡은 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거쳐간 손길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손을 계속해서 거쳐가는 물건이 
아름답게 낡아가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낡은 물건을 보며 그를 조금은 
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 뿐만 아니라 손길을 닮아

닳아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흔적은 잘 느끼지 못합니다. 
어떤 농도로 어떤 향을 머금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그러니 네가 내게 
조금 더 자세히 
조금 더 친절히 
조금 더 오래도록 

당신의 흔적을 남겨주세요.

혼자

덩그러니 남은 혼자가 좋은 게 아니라
이제껏 함께한 이들과 나눈 사랑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호흡이기에 
혼자-라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계절을 당신도 사랑할 수 있다면

구월이 시작된지도 어느덧 닷새.
가을이 시작되었나봐요.

가을 향이 나는 걸요.
진한 노랑과 주황으로 거리를 뒤덮는
단풍은 아직이지만,
계절이 바뀐 건 느껴져요. 

이 가을의 냄새가 싫다고 했지만,
나는 이 계절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당신도 느끼고, 
내가 느끼는 가을을 당신도 사랑하게 된다면 
더이상 외로움과 고독-이라는 단어만을
연상케 하진 않을 것 같아요. 

푸르고 높은 하늘을 보며

가끔은 나를 생각해줘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올 때면

나를 생각해줘요.

짙어진 그 가을을 느끼며 좋아라 할 때에 
당신께도 그것을 전할 수 있다면 
내가 사랑하는 계절을

당신도 사랑할 수 있다면.

흔적

체취가 배인 무언가를 좋아합니다.
옷도, 이불도, 다른 사물에서도 
그 사람의 체취와 흔적이 남습니다. 
그의 사물은 그를 닮아갑니다. 
그리고 그를 닮아 닳아갑니다. 

나는 그런 이유로 
낡은 것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새 것보다 낡은 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거쳐간 손길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 손을 계속해서 거쳐가는 물건이 
아름답게 낡아가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낡은 물건을 보며 
그를 조금은 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 뿐만 아니라

손길을 닮아 닳아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흔적은

잘 느끼지 못합니다.
어떤 농도로 어떤 향을 머금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그러니 
조금 더 자세히 
조금 더 친절히 
조금 더 오래도록 이야기 해주면 좋겠습니다. 

당신께 남긴 나의 흔적을.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결하면서 임팩트 있게 정리해 말하는 전달력을 키우는 활동이다. 말투와 속도, 시선, 제스처 등을 훈련한다. 뿐만 아니라 전달력 있는 대본 작성 및 PPT제작 방법을 공부하고 practice로 실천해본다. 앞으로 하게 될 발표가 전달력 있는 스피치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고자 한다.
  • 유튜브 강의를 통해 말하기 스킬 공부 및 정리 
  • PPT제작 공부 
  • 말하기 연습법에 대한 스피치 대본 및 PPT제작 
  • 발표 → CTS 다음세대 마이크 on 강연 
  • 목소리와 발음&발성 등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카드뉴스 제작
발표가 미숙한 사람들, 자신감이 필요한 사람들
서론 : 여행을 가게 된 배경
안녕하세요, 저는 드리미학교에 재학 중인 이혜민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무료함을 느낄 때 습관처럼 외는 말이 있습니다. “아- 여행가고 싶다.” 환기를 필요로 하던 제게! 학교는 기회를 줬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전 2019년에 말이죠. 랜덤으로 배정된 팀원과 5일 간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서 고생하라’는 주제의 일명 로드트립! 고민 끝에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여행 말고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을 해보자는 마음이 모아졌습니다.

본론 : 여행을 경험하며 느끼고 배운 것
사서 고생을 해보라니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전거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낭만을 빼놓을 수 없었기에 중간중간 그림도 그릴 생각으로 풍경이 예쁜 제주도 비행기표를 끊습니다. 하고싶은 건 추리다 보니 정했다지만 난생 처음 여행의 일정과 숙소 및 식사 등 모든 것을 스스로 정해야했기에 당황스러웠던 것 같아요. 제주 자전거 일주 이외에도 강릉 버스킹 여행, 전국 랜덤 여행, 약점 극복 여행, 강화도 역사문화기행, 전주 농활 여행, 자연향유 여행,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여행 등 팀별로 특색있는 여행을 했습니다. 고민도 많았고 기대도 가득 안은 채로 도착한 청주공항! 탑승 전 여유시간이 생긴 우리는 도란도란 모여 여행에 대한 기대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래서야 한 번 뿐인 여행으로 기억되겠어?’ 하는 생각이 들어 제주도 반 바퀴만 돌려고 했던 우리의 계획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자전거 여행이라는 것만 빼고 말이죠. 제주도 한 바퀴 일주를 목표로 하고 사전에 마쳤던 숙소예약을 모두 취소합니다. 아까울 수도 있었던 위약금 11만원을 물면서까지 말이죠. 동행하신 선생님께서는 안전과 결제을 책임질테니 해보고 싶은 거 도전해보라 하셨던 게 기억나요.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곳을 갈 수도 있는 적지 않은 돈이었지만 모두 기대를 품은 채 비행기를 탔습니다.
제주에 도착한 우리는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분주했습니다. 숙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별 생각 없이 들어간 중국집에서 끼니를 챙겼어요. 그런데 씀씀이 좋으신 사장님께서 식사를 넉넉하게 챙겨주셨어요. 값없이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며 첫 날 밤 눈을 감았습니다.
다음날 해가 밝을 즈음 드디어 우리의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기 날짜에 맞추기 위해서 3일만에 240km에 달하는 제주도 한 바퀴를 돌아야 했죠. 자전거 대여소 아저씨는 제주 맞바람의 무시무시함을 아냐며 우리를 마구 겁줬어요. 하지만 내가 경험한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달렸습니다. 페달을 밟고 또 밟으며 계속해서 달렸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가 꽤나 재밌다고 느낀 건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이내 쉽지 않겠다는 걸 깨달았어요. 바다가 보이는 도로를 달리는가 하면, 차 한 대 달리지 않는 외딴 길을 달리기도 했어요. 다른 팀은 이것저것 맛있는 걸 골라먹는 때에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달렸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나는 왜 이곳에 있는거지. 나는 왜 페달을 밟아야 하는거야! 하며 마침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고등어 조림을 먹는 순간! 이거 하려고 온거구나 하며 다시 열심히 달렸습니다. 어느덧 밤이 되었고 어쩌다보니 길을 잃어 멈추어 섰습니다. 용달차를 불러 숙소까지 갈까도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자존심이 너무 상할 것 같아 그러지 않았어요. 하루 온종일 자전거로만 110km를 달렸건만 명색이 자전거 여행인데 우리 손으로 용달차를 부른다니… 그럴 수 없었어요. 다시 이곳에 와서 자전거를 타겠다는 생각으로 근처 복지센터에 자전거를 맡겼습니다. 내일 아침 자전거를 찾으러 오겠다며 택시를 부르려는데 시설 직원 분께서 차를 태워줄테니 타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덕분에 택시비도 굳고 추천해주신 식당에서 뜨끈한 국밥과 또 한 번의 호의를 받게 됩니다. 다음날 우리는 자전거를 찾아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던 친구는 더이상은 힘들겠다며 조심스레 이야기했습니다. 식비와 간식비, 마지막 파티를 위해 예산을 아껴야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어요. 우리 모두 그 친구를 걱정하기 바빴거든요. 그래서 과감하게 넉넉한 택시비와 여유돈을 주며 숙소로 보냈죠. 아무도 그 친구를 나무라지 않았어요. 여정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페달을 밟았습니다. 2일째 되던 날도 열심히 달렸어요. 엉덩이와 손바닥, 어깨, 팔 등 이곳저곳 아팠지만 군말 없이 페달 밟기를 계속했어요. 그리고는 3일째 되던 날, 결국에는 해냈어요! 우리는 두 다리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았고 여행다운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을 하며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다짐한 것도 도전, 페달을 밟는 모든 순간이 도전이었죠. 그리고 선택에 대한 책임, 힘든 것도 감당할 수 있는 책임을 배웠어요. 힘들면 천천히 가면 되잖아요. 멈추고 돌아가면 포기하는 거니까. 그리고 감사했어요. 각자의 역량에 따라 협력해준 친구들과 선생님께 감사했어요. 첫 날 저녁을 든든히 챙겨주신 중국집 사장님부터 사회복지사님과 여러 식당 사장님들, 지나가는 길에 불러 갓 딴 귤이라며 건네주신 농부 아저씨까지. 인심 좋은 제주도민들의 도움으로 풍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결론 : 학교에서 기대한 여행과 내가 얻은 것
이렇듯 자전거 여행으로 용기와 책임감, 감사를 배웠습니다. 좋은 여행이었고 잊지 못할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얻었기 때문인데, 그건 바로 협력입니다. 우리는 10대 다운 패기로 도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걸 패기로 바꿀 수 있었던 건 선택에 대한 책임이었어요. 타인의 인정이나 부러움을 사는 일은 못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우리는 서로에게 약속했습니다. 잊지 못할 여행이 되자. 몸과 마음으로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자. 모두가 한 마음이었기에 된다, 잘한다, 괜찮다 하며 협력했다고 생각해요. 여행으로 배운 협력은 거창하지 않았어요. 함께하는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책임을 다하는 것이었죠. 많고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우리의 웃음소리입니다. 우리의 웃음소리는 참 많은 걸 담고있었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응원하고 의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로 인해 지치고 포기할 수 있었음에도 함께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한 친구들과 선생님께 감사하단 이야기를 전하고싶어요. 그리고 이런 반짝이는 경험에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고 싶어요. 학교로 돌아가니 여행에서 배운 게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종종 제주를 힘차게 달렸던 그 3일을 기억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속으로 외는 말이 있습니다. ‘도전하자, 용기내자, 책임지자, 협력하자. 해봤으니 할 수 있다.’ 저는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꿈꿀 것입니다. 하루하루 좋은 사람이 되고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관계 공동체 속에서 책임있는 그리스도인이, 때론 과감하게 선택을 할 수 있는 청년이 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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