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이수정_성서번역가

출생 : 1842년 전라도 곡성(옥과) 출신 

사망 : 1886년 

사인 : 처형


철저한 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독교의 선구자가 된 이수정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한국이 영적으로 메말라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하나뿐인 일생을 바친 선교사 이수정. 그는 1882년 임오군란 때에 황후 민비를 궁녀차림으로 변장시켜 업고 궁궐을 탈출하여 충주까지 도망하여 구출했으며, 황후는 그에게 선략장군이란 칭호를 주었다. 또 그는 신사 유림단 일원이었기 때문에 비수행원으로 일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었졌으며 그곳에서 만난 일본인 교계 지도자에게 한자로 된 신약성서를 선물받았다. 그렇게 그는 새로운 진리를 접하게 되었고 엄청난 진리 속에 감동으로 개종을 다짐했다. 그의 결심에 놀라 일본인 나까다 목사를 소개받아 지도를 받았고 이수정은 그해 12월25일 동경제일교회에 출석하여 함께 성탄절 예배를 드리며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그 후 세례를 받고 일본에 온지 7개월만에 한국인으로서는 첫 신자가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일본에서 진행된 많은 기독교 행사에 참여를 했으며, 순한글로 마가복음을 번역하고 요코하마에서 출판을 하게되었다. 기독교를 무척이나 사랑한 이수정은 혼자만이 알 수 없어 한국에서 유학 온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한국에서 온 30여명의 유학생들 모두 개종을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선교사 유치 운동에 힘쓴 이수정은 미국 교회에 편지를 보내게 되었고 그 편지가 선교잡지에 실렸으며 잡지를 읽은 많은 이들의 헌금과 관심으로 7명의 선교사들을 파견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이수정은 초기 개신교 선교사 아펜젤러, 언더우드에게 한국어를 알려주었다. 그는 삶은 감사와 감동이 가득하다. 단순히 종교를 알리는 일이 아닌, 복음에 목숨을 걸고, 인생을 거는 것. 그는 이것이 선교라는 걸 삶을 통해 알려주었다. 전에 정홍준 목사님께서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셨다. 그런데 믿는 것이 믿는 것이지.. 하며 단순하게 생각했던 문제를 다시 되짚을 수 있었다. 믿음은 곧 내 삶을 뒤흔든다. 나는 내가 믿는 데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그러다가 보면 나는 내가 믿는 데로 내가 되어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을 믿은 이들은 하나님의 복음이란 무엇인지를 삶 속에서 묻어 나오는 사랑으로 우리에게 그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나, 그리고 우리 또한 그들과 같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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